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투명한 동거 (문단 편집) ==== 고준 ==== [[파일:external/1b9160d0380b762ce28c952e3acda54d753e3d4f7000117fdcfd9a17e708fd1b.png|width=300]] >'''제가 어떻게 하면 마음 편하겠어요?''' >'''나한테 질리면 어쩌나, 혹시 실수해서 떠나 버릴까봐 매번 불안했지만 참고 먼저 다가가면 언젠가는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어요. 상대는 계속 참고 있는 줄도 모르고... 미안해요...''' 작품의 남주인공. 3년 전에 사망하였다. 참고로, 흔한 클리셰인 혼수상태 상황은 불가능하다. 이미 장례식까지 다 치른 상태이기 때문에 되살아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향년 20세. 사인이 참 골 때리는데, 졸업 파티 때 술을 잔뜩 먹고 취해서 자다가 토가 올라와서 질식사 했다고 한다.[* 실제로 20대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이다.''' 베댓을 보면 실제로도 자신의 대학 MT 때 볼케이노로 질식사한 학생이 있어서 난리통이었었다는 증언까지 있을 정도.] 어렸을 때 부모님과 사별하였다. 현재 살고 있는 집, 즉 본인이 사망한 집은 친척들이 마련해 준 집이라고 한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후로 쭉 혼자 지내 왔다. 그래서 혼자인 걸 싫어하며 어른이 되면 꼭 누군가와 같이 살고 싶다고 생각해 왔지만 어른이 되자마자 황당하고 허무하게 죽고 말았다. 게다가 유령은 자신이 죽은 곳을 벗어날 수 없기에 자신이 죽은 집에서 [[지박령]]이 되든가, 그냥 성불하든가 하는 수밖에 없게 되었다. 하지만 선뜻 성불하지 못하고 막연하게 사람을 보고 싶어서 누군가가 이사오기를 기다렸지만, 3년간 짐을 치우러 온 사람들만 드나들었을 뿐 아무도 이사 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사라지려고 마음먹던 찰나 소여리가 이곳으로 이사를 온 것이다. 사인이 황당하다 못해 실소를 자아내서 그렇지 사연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굉장히 불쌍한 인물이다. 고준이라는 인물 자체가 작중 시점에서 확실한 고인이기 때문에 여리가 고준을 성불시켜주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다. 그런데 그런 고준을 아는 듯한 아영은 여리에게 고준에 대한 것을 물으려다가 여리가 도망가서 묻지 못한다. 고준은 아영과는 친구 사이였고, 3년 전 그가 죽었을 때 아영도 그에게 초대를 부탁해서 와 있었다. 그런데 왜 아영이 고준을 찾는지는 본인도 모른다고 한다. 여리의 과거사를 다 들은 후에 고준은 여리가 자신을 짐으로 여긴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사라져 버렸지만 소여리가 동수의 조언을 듣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며 조용히 다시 나타났다.[* 이때 여리에게 해 주는 말이 참 가슴에 와닿는데 끝까지 자신보다 소여리를 배려해 주려는 마음이 돋보인다. 자신이 어떻게 하면 편하겠냐고 묻거나, 상처를 받는 것도 상처를 주는 것도 무서웠다고 고백을 한다...] 이후 소여리와 점점 더 서로를 이해하고 진심으로 위해 주는 마음을 갖다가 여리에게 진실을 듣고[* 송아영을 만나고 온 뒤로 자신에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여리가 이후 송아영의 엄마와 집 앞에서 싸우고 나서] 자신이 죽은 현실과 까닭에 대해 분노하고 눈물을 흘린다. 여리는 사라지려는 준에게 그러면 너에게 마음을 열어준 나는 어쩌냐며 소리치고, 준은 여리에게 죽어서 자신 좀 안아달라는 부탁을 했다. 다음 날에는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죽은 후에 늘 외로워했던 과거 회상을 한 후에는 소여리 씨를 만나기 위해서 살았다고 생각해도 괜찮냐고 하자 여리가 동감하고 준의 마음을 받아들이자 박력 넘치게 벽치기 키스를 시전한다. 그리고 그 후에는 여리에게 자신에 대한 것들을 알려주기 시작한다. 후에 여리가 송아영을 자신의 집으로 부르지만, '''송아영이 자신을 죽였다는 사실에는 개의치 않고 "네 주변 사람 망치지 말고 알아서 살기만 하면 됐어 아영아" 라고 답해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그리고 '''"소여리씨는 내 전부야."''' 라고 말했다. 여리가 준이 실체화 한 꿈을 꾼 후 준에게 자신을 보면 뭐가 느껴지냐고 묻자 준은 닿지 않아도 느낀다고 한다. 그래도 둘 다 닿을 수 있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여리가 미주와 싸운 후에 동수가 준이 주제넘는다는 평을 하는 것을 다 들었다. 그러나 여리의 집에 도둑이 들었고, 준은 여리에게 들어오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도둑은 여리의 목소리를 듣고 도망갔고, 경찰을 불렀음에도 동수는 여리가 걱정되어서 여리의 집에서 자고 가겠다고 한다. 그리고 여리는 동수에게 준을 소개시켜주는데, 동수는 준의 정체를 희미하게나마 인정했지만, 실감하지는 못 했다. 동수는 여리를 변했다고 평한다. 참고로 동수는 소파에서 잤고, 여리는 준과 침대에 있다. 여리는 준에게 자신의 꿈 이야기를 해주자 준은 깜짝 놀라면서 얼굴을 붉히고, 준에게 유령이 느끼는 것을 말해달라고 한다. 상황에 이입하면서 느끼는 거라고. 도둑 사건이 해결되어 도둑이 잡힌 후에는 5일간 준은 도둑이 드나 안 드나 감시해줬다. 그 후에 여리는 준에게 느낄 수 있는 데까지 느껴보자는 전에 했던 말을 하며 자신이 샤워할 때, 준을 끌어들인다. 하지만 준은 이입만 하고 느낄 수 없는지라 곧 나간다. 자신이 유령이라서 이럴 때일수록 더 느끼지 못하는 게 한스럽다는 준에게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며 묻는다. 준은 여리의 탓이 아니라고 하지만. 여리는 1년 후에는 자신이 여길 떠난다는 기약을 떠올리지만, 준을 놔두고 가기는 싫다고 느낀다. 둘 다 헤어지기 싫다고 느끼지만, 준은 자신이 사라지지 않겠다고 할 때 여리가 손을 과도로 가져가자 준은 그러면 사라져 버릴 거라고 말린다. 준은 여리를 위해서 동수와 만나라고 하지만 여리는 사랑하는 사이에 그게 할 말이냐며 역겨워한다. 그러다가 평소처럼 지낼 때, 준이 일시적으로 사라지자 깜짝 놀라고, 준에게 이런 장난은 하지 말라고 한다. 준이 사라진다는 신호일 것 같다고 하자 여리는 아버지께 한 무당을 소개받는다. 시간이 꽤 흐른 다음에는 준이 여리의 긴머리 사진을 보고 싶다고 하자 여리는 사진을 보여주는데, 죄다 여리의 모습이 크게 나온 정면사진은 없었다. 참고로 바다에서 찍은 사진이 없는 건 여리의 눈에는 바다에서 귀신이 보이기 때문. 여리의 숏컷이던 머리가 중단발이 될 정도로 자란 시점에서는 작은 텃밭까지 만들고 있었고, 준이 사라지지 않을까 조금씩 불안해한다. 여리는 준에게 모습이 돌아오면 할 말이 있다고 묻는데, 준이 첫눈을 보여준 후에 말해준다. 여리가 가져온 액자와 명찰을 꺼내서 준에게 보여주지만 준은 슬퍼한다. 여리는 갈수록 준이 안 보이는 시간이 길어지자 불안해하고, 시간은 흘러서 준이 떠날 때가 되자 마지막 흔적을 남기라고 한다. 준은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고민하다가 여리가 아직은 못 보내겠다고 한다. 그러자 준이 사라지는데 또 사라지자 여리는 불안해하며 울음을 터뜨리면서 잠이 든다. 그래도 준을 보내줄 생각을 하며 준과 지내던 일들을 생각하다가 1층으로 내려가다가 발을 헛디딘다. 이때 준의 액자와 명찰을 들고 있었는데, 액자와 명찰에서 빛이 나오고, '''준과 일시적으로나마 만질 수 있게 된다.''' 상상 이상으로 좋아하고, 따뜻하고 부드럽다고 느끼지만 준은 정말로 사라져버린다. 여리는 사라져가는 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배웅한다. 준도 고맙다는 말을 하며 사라진다. 금발에 흰 피부, 우월한 기럭지와 준수한 외모가 특징이다. 베스트 댓글에서도 정말 잘생겼다는 평이 다수. 여기에 수줍음을 잘 타는 소심한 듯하면서도 과감하고 박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데다 소여리의 관심을 끌기 위해 별의별 관종스러운 행동을 다 하는 모습이 꽤 귀여워서 취향 저격을 당한 독자가 많다. 그리고 사연 때문인지 고준에 대해서 독자들 중에서도 굉장히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많다... 영문판 이름은 '준(Jun)'. 일본판 이름은 '다카노 쥰(高野 純)', 1인칭은 '보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